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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원고료 없이 개인적인 사견으로만 쓴 리뷰이며, 구구단 열혈팬은 과감히 PASS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말그대로 리뷰평입니다. 악플 시 삭제처리됩니다.

* 정해진 시간에만 촬영된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만족도 평점기준 ★★☆☆(만점)


연출 : ★★★★☆


쇼케이스 구성 : ★★★☆☆


음향 : ★★★☆☆



전체적인 평 : 쇼케이스때처럼 팬미팅때 MC를 썼으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다. 대체로 무대매너도 좋았고 컨셉을 설명하는 자리 역시 좋았다. 멤버가 많아서인지 멘트 배분이 다소 아쉬움이 남기는 했다. 대체로 쇼케이스 시작으로는 좋았다.



*다소 반말체가 있으니 이해 부탁합니다.


기대를 솔직히 안했는데 네이버뮤직에서 당첨메일을 받고 갔다. 11월07일인줄 알고 갔는데 뒤늦게 11월08일인걸 눈치챘다..젠장 전날충이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음....ㅠㅠ(알았다면 다른 일정을 소화하는데..)

타 쇼케때는 네이버 당첨부스가 따로 있었다. 이번에 구구단 쇼케이스를 가보니 소속사에서 액셀로 출력한 리스트를 확인해서 표를 주는 방식이였다. 싱글앨범 쇼케이스라 티켓디자인이 인터파크나 멜론처럼 정형화된 티켓으로 줄거라고 예상했으나 포스터를 티켓사이즈로 제작된 표로 주었다. 네이버뮤직이 다소 아쉬운게 쇼케이스 표 할당량이 적다는 것이다. 적다보니 순번이 뒤로 밀리기 일쑤다. 역시 이번에도 뒤로 밀려서 2층에서 즐길 수 밖에 없었다. (뭐 예상은 했지만;;;)

자리는 2층 왼쪽 2열 안쪽통로쪽이였다. 내 앞으로는 스텝증을 착용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었다. 한참동안 주변을 살펴보니 제옆에 여덕 1명빼고는 텅텅비었다.(이럴거면 소속사에서 최소한 비어보이지 않게 앞열로 주었어야 했다. 졸지에 스텝석에서 본 셈이다.)


입장 시에는 구구단 초코코란 타이틀 곡에 맞게 초코렛을 주었다. 이번 앨범의 주 컨셉이 영화 '찰리의 초코렛공장'인 모티브로 따와서 대체로 느낌적인 부분을 팬들과 공유하려는 부분이 좋았다.

더군다나 곧있으면 11월11일 빼빼로데이인데 이에 발맞추어 컴백한것도 어느정도 주요했던거 같다.


대체로 쇼케이스가 진행이 매끄러웠다. 엠씨의 역량이 크기도 했다.

엠씨는 박경림씨가 했는데 주로 기자시사회나 영화인들 기자간담회를 주로 사회를 봐서 그런지 베테랑의 느낌이 났다.


첫 시작은 기존 활동했던 곡 중 베스트 곡으로 했다. 첫 도입은 익숙한 곡으로 진행한 선택은 옳았다고 본다.

이유는 팬들도 참여했지만 나처럼 당첨을 통해 온 사람들은 무슨 노래인지 모르고 왔을거기 때문에 익숙한 곡으로 시작의 방점을 찍어서 좀 더 활동적인 느낌이 좋았다.

무대 후 인이어에서 일반 마이크로 교체하다보니 멤버를 맏언니조와 막내조로 나눠서 이동을 했다. 이동전에 맏언지조가 소감을 얘기했고 교체하러갔다.

막내조도 오프닝 후 소감을 말했다. 개인적으로 막내조가 노력을 많이한 느낌이 들긴 했다. 강미나가 그예라고 할 수 있는데 프로듀스 101때는 후덕한 인상을 줬다면 절반이상 빼서 나온느낌이다.

사실 서든어택 구구단 오구오구 팬미팅때도 봤지만 정말 많이 노력한 게 보였다. 아이돌 특성상 화면에 노출되는 직업이다보니 이정도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쇼케이스이다보니 팬참여형은 다소 줄였다. 이유야 어찌됐던 기존과 다른 점을 최대한 노출하기 위한 전략이니 이해가 되었다.

대시 팬들이 좋아할만한 질문을 8가지중 3가지를 멤버가 스크린을 통해 선택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크린 속 화면 역시 초코렛으로 해서 이번컨셉에 대한 의도를 잘 말해주었다.

팬들이 좋아할만한 히드댄스와 노래소절, 휴식기에 활동내용등으로 채워졌다. 

(해당 내용만으로 팬참여에 대한 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었다고 보기는 사실 어렵긴 했다.)


팬참여형에 대한 불만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수도 있다. 

MC재량으로 사전에 쇼케이스를 집중하게 호응을 잘 해주면 별도의 포토타임을 주겠다고 했다.

솔직히 팬들에게 있어서 포토타임만큼 좋은 이벤트는 없다. 

대부분 소속사가 팬들을 무시하고 무조건 촬영금지라고 하고 스텝들이 잡으려고 하니 촬영을 기대하고 온 팬들은 팬들대로 불만, 순수하게 공연을 즐기러 온 팬들 역시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젤리피쉬가 사전에 공지해서 팬들 불만을 어느정도 누그려뜨리는 효과가 있어서 좋았다. 별도의 포토타임을 주게 되면 소속사차원에서 약속한거기 때문에 공연에 방해요소로 남지 않게 된다.

요즘 변화되는 흐름상 포토타임을 어느정도선에서는 필요로 한다. 근데 해외팬들에게는 포토타임주고 악수나 하이터치등을 해주는데 국내로 오면 모든 이벤트가 막혀있고 팬들이 소속사에게 지나칠정도로 맞춰져있다는 점이다.

퍼블리시티권이 소중하다는거 역시 안다. 그렇다고 변화를 포기하면서 퍼블리시티권만을 유지하는건 바보스러운 짓이다. 기자들 쇼케이스를 가졌다고 해도 기자들 사진은 비슷한 사진만 몇장 올라가고 실검에서 내려가는 수준이다.

(솔직히 흐름상 촬영을 완전히 막기 어렵다. 특히 촬영금지를 해버리면 풀버젼으로 찍어서 올려서 뒤로 파는 경우도 있다. 지나친 제재는 잘못된 팬덤문화로 갈 소지가 크다.)

팬들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아이돌이 요즘엔 성공하는 사례가 자리잡고 있다. 소비만 하던 문화에서 함께 공유하는 문화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소속사에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 마지막쯤 무대에서 멤버들이 내려가서 하이터치하는 건 좋았다. 그러나 2층팬에게는 함께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 차별적인 부분이 있었다. 솔직히 2층팬도 팬인데 말이다.


쇼케이스 특성상 짧게는 60분, 길게하면 90분인데..약 100분가량 진행했다.

마지막엔 데뷔곡으로 해서 의미있는 끝맺음을 하였던거 같다. 무대 마무리 후 아쉬운지 추가로 소감을 얘기했는데 이전에 서든어택에서 봐서 그런지 막내 혜연이가 말을 조리있게 하는게 보였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아쉬운 점을 둘을 꼽자면 소이팬들에게는 아쉽겠지만 이번앨범에서 함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2단인 소이가 빠져서 그런지 9명의 소녀들의 상큼발랄 모습이 1퍼센트가 부족한 느낌이였다. 멤버들도 팬들이 아쉬워하는걸 아는 지 소이를 언급해서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격렬한 안무를 하는 아이돌 특성상 무리한 컴백은 위험할 수 있다. 어깨부상이니 활동안하고 다음앨범에 나오는게 팬들에 대한 예의라 생각한다.)

그리고 엠씨가 있어서 그런지 대체로 멤버들 멘트가 정돈된 느낌이였다. 이전에 구구단 팬미팅때는 서로 얘기하다보니 오디오가 물리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에 팬미팅을 하게된다면 멤버들 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사회자를 두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서로 얘기하다보면 1층 팬들은 공감할지는 모르나 2층팬들에게는 음성이 잘 안들리고 소음처럼 느껴질수도 있다.

아쉬운점을 하나씩 고치고 팬들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된다면 점점 더 팬들도 늘고 구구단을 더 알게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 트와이스의 1인 독주체제에서 맞붙는 상황이지만, 팬친화적인 그룹으로 성장한다면 성공적인 아이돌이 될거 같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공식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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